【 앵커멘트 】
병원에서 쓰는 링거는 의료기기 회사에서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선 치료 재료비가 나가게 됩니다.
하지만, 이 링거에 필터를 붙인 제품을 쓰면, 건강보험에 편법으로 비용 청구를 할 수 있게 됩니다.
이 점을 이용해 병원은 일반 링거를 써도 되는 치료에도, 필터가 붙은 링거를 무분별하게 남발하고 있습니다.
이렇게 샌 건강보험 재정이 6개월 간 87억 원이나 됩니다.
강대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「한 종합병원에서는 의료진도 이해할 수 없는 지침이 내려왔습니다. 」
「모든 치료에서 일반 링거가 아닌, 필터가 달린 링거, 이른바 필터 수액세트를 사용하라는 지침이었습니다.」
「 병원은 수액에 다른 약물을 첨가할 때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니 필터를 써야 한다고 했지만, 첨가 약물이 없는 단순 주사도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」.
「일반 링거는 건강보험공단에 비용을 청구할 수 없지만, 필터만 ...